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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구교환 하차 악재 딛고…‘내부자들’ 프리퀄, 하정우·안보현 캐스팅 [공식]

한현정
입력 : 
2026-08-20 09:17:36
하정우·안보현. 사진 I 각 소속사
하정우·안보현. 사진 I 각 소속사

송강호부터 구교환, 수애, 모완일 감독까지 주요 창작진이 연이어 하차하는 난항을 겪었던 영화 ‘내부자들’의 프리퀄 프로젝트가 새 라인업을 완성하고 마침내 닻을 올린다.

20일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은 배우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로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프리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송강호, 구교환, 수애 등 배우진과 모완일 감독의 하차라는 우여곡절을 딛고, 김민범·김진석 감독의 공동 연출과 새 캐스팅 조합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작품은 2015년 개봉해 707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내부자들’의 공식 프리퀄이다. 1980년대 후반, 언론과 자본, 권력이 결탁하며 거대한 카르텔이 형성되던 시작점을 조명한다.

극 중 하정우는 기업 비리 특종을 노리다 외압으로 내쳐진 신문사 기자 ‘이강희’ 역을 맡아 야망과 냉철함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강희와 치열한 공조 및 대립을 이룰 젊은 시절의 ‘안상구’ 역은 안보현이 분한다. 원작에서 이병헌이 선보였던 대표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맡아, 밑바닥에서 연예기획사 대표로 올라서는 거친 에너지와 디테일한 열연을 예고한다.

여기에 검사 출신 초선 국회의원으로 권력의 핵심을 노리는 야심가 ‘장필우’ 역은 박해준이, 막대한 자본으로 카르텔의 정점에 서려는 미래그룹 회장 ‘오현수’ 역은 정성일이 맡아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연출은 ‘서울의 봄’과 ‘하얼빈’ 등에서 내공을 쌓아온 김민범·김진석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원작 ‘내부자들’과 ‘서울의 봄’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와 ‘범죄도시’ 시리즈, ‘재벌집 막내아들’을 선보인 SLL이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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