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힘든 시간을 대하는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으며 “과거로 돌아간다면 현명하게 살 것 같다”고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성훈 해’에는 ‘인생이 가장 힘들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성훈은 낚시를 즐기며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성훈은 낚시와 인생이 닮았다고 했다. 그는 “계속 당기다 보면 얇은 낚싯줄은 한 번씩 터질 때가 있다”며 “텐션에 따라 좀 놔줘야 하는구나 싶다. 자력이나 인력으로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무리 용써봤자 안 될 때는 진짜 안 된다”며 누구에게나 자신의 의지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살다 보면 남자든 여자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힘든 일이 계속 생긴다”며 “노력해서 이겨낼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에서 도와줘도 안 되고 본인 스스로도 이겨낼 수 없는 경우가 한 번씩 생긴다”고 털어놨다.
그럴 때는 억지로 버티기보다 때로는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성훈은 “그냥 좀 시간이 흘러가도록 풀어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며 “어떤 사람이든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다. 언제 올지 모른다는 게 큰 난제”라고 말했다.
좋은 순간에도 경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힘든 일이 확 변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는 것도 있고, 좋다가도 그 좋음에 취해 방심하는 순간이 와서 또 힘들어질 수도 있는 게 인생”이라고 했다.
특히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듯한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성훈은 “만약 이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현명하고 슬기롭게 잘 살 것 같다”며 “인생을 즐기면서 시간도 행복하게 잘 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닥쳤을 때는 ‘이렇게 극복하면 돼’라는 것도 있을 것이고, 잘 풀릴 때도 지금 즐기는 건 좋지만 조심하자는 생각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훈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먹성과 솔직한 일상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다만 2022년 tvN ‘줄 서는 식당’ 출연 당시에는 방송 태도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성훈은 맛집 앞에서 대기하는 프로그램에서 “저는 줄 못 선다. 대기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옆집으로 간다”고 말하는가 하면, 식사 과정에서 고기를 굽던 집게로 음식을 먹고 땀을 터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타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성훈의 예능 활동은 이전보다 뜸해졌다.
한편, 성훈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MBN 새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출연을 확정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활동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