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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 출품 보이콧 선언…“지역·언어로 음악 구분 않길”

이다겸
입력 : 
2026-07-29 14:49:26
방탄소년단. 사진l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사진l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9일 오후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늘 함께해 주는 ‘아미’(팬덤명)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앨범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하며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그럼에도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지난달 그래미 측이 ‘베스트 아시안 팝 음악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 것에 대한 보이콧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시 일각에서는 그래미 측이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음악을 별도로 구분, K팝을 주요 부문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에서는 제외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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