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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일도 출근’ 강미나 “회사원 처럼 보이고 싶어 13kg 감량”

신영은
입력 : 
2026-07-29 11:51:02
‘내일도 출근’ 윤노아 役 강미나 인터뷰
“출연 거절했었는데…꽃다발 받고 출연 약속”
“도전 멈추지 않는 배우 되고파”
사진ㅣ스토리제이컴퍼니
사진ㅣ스토리제이컴퍼니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구구단 출신 배우 강미나(27)가 ‘내일도 출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난 강미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겨울까지 촬영했던 기간들이 생각나면서 너무 행복했고 선배님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규빈 배우에게도 너무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다. 시청자분들에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 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 분)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 일도 사랑도 다시 ‘설렘 ON’ 오피스 로맨스로, 지난 28일 종영했다.

당초 강미나는 ‘내일도 출근!’ 출연을 거절했었지만 극적으로 극에 합류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제안을 먼저 주셨다. 다른 작품들을 얘기하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 감독님께서 처음 만날 때 꽃다발을 크게 주시더라. 이벤트에 약한 여자인데, 미팅 때 꽃다발을 처음 받아봐서 너무 감동을 받고 출연을 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강미나는 극중 5년 차 직장인 윤노아를 맡아 오랜 연애 끝에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다 이재인(원규빈 분)을 만나 다시 설렘을 느끼기 시작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강미나는 “장기 연애라는 서사 자체도 부담이 되긴 했다”면서 “깊은 멜로를 해본 적이 없다. 그 부분이 끌렸던 것 같다. 내가 이런 연애를 해왔고 노아라는 인물이 다음 연애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내가 윤노아를 잘 설명해서 관객들을 설득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전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도 했다. 강미나는 “전작에서 악하게 나오고 이번 작품에서는 고등학생 티를 벗고 회사원처럼 나와야하는데 그 걱정 때문에 제가 체중감량을 많이 했다. ‘기리고’ 때 모습이 안나왔으면 해서 오피스물에 잘 어울리는 얼굴을 갖고 싶어서 13kg 정도 감량을 했다. 촬영 중에 계속 감량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재인 역의 원규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원규빈이 처음에 엄청 긴장을 하더라. 사석에서 밥이나 커피를 먹으면 긴장을 풀 수 있을까 해서 사석에서 만나 대화도 많이 했다. 규빈 배우가 착하고 자상해서 호흡도 좋았고 내가 아이디어를 냈을 때 잘 수락해줘서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ㅣ스토리제이컴퍼니
사진ㅣ스토리제이컴퍼니

강미나는 2016년 그룹 아이오아이와 구구단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7년 ‘20세기 소년소녀’에 한예슬 아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독고 리와인드’(2018), ‘호텔 델루나’(2019), ‘꽃 피면 달 생각하고’(2021), ‘미남당’(2022), ‘웰컴투 삼달리’(2023), ‘기리고’(2026)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배우 전향을 한 이유에 대해 “연기가 너무 좋아져서 연기적으로 발전하고 싶었다. 이후에는 연기에 힘을 쏟았던 것 같다. 연기를 시작할 때는 가수 활동과 병행했지만, 병행을 하기엔 제가 하나만 하기에도 될까 말까라고 생각해서 좀 더 연기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어느덧 배우 데뷔 10년차가 된 강미나는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 많이 믿어주셔서 차근차근 잘 성장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만약에 돌아가도 연기를 좀 더 잘 할 걸 후회는 있겠지만, 다 똑같은 작품을 선택할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강미나는 차기작인 넷플릭스 ‘나 혼자만 레벨업’을 통해 대중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몇년 동안은 계속 새로운 장르에 도전을 했었는데,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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