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유명 배우 서희원이 남긴 주택의 소유권이 남편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에게 이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이 생전에 보유한 호화주택 두 곳 가운데 하나인 타이베이 신이구 쑹융로 소재 ‘타이베이신이’의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이 2016년 3억6천200만 대만달러(약 163억원)에 매입한 이 펜트하우스의 소유권이 구준엽과 미성년자인 자녀 2명에게 각각 3분의 1씩 공동명의로 이전됐다. 현재 시가는 약 4억6천만 대만달러(약 207억원)로 추정된다.
자녀 2명은 미성년자인 만큼, 친부인 왕소비가 법정대리인으로서 상속 및 자산 관리 절차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신이구 쑹더루에 있는 또 다른 호화주택 ‘국가예술관’의 소유권 변동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가예술관에는 구준엽의 장모인 황춘메이가 머무르고 있으며, 향후 해당 주택의 상속 및 처분 등 법적 절차 완료 이후 장모의 거주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서희원이 사망한 뒤 자택 내 자산은 구준엽과 왕소비 양측 변호사의 공동 입회하에 사진 촬영, 기록 및 공증 절차까지 마친 상태다.
대만의 법률 전문가들은 쉬시위안의 유산이 대만 민법 제1138조에 따라 배우자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 등 총 3명에게 3분의 1씩 균등 분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듬해 구준엽과 재혼했으나, 지난해 2월 일본 가족 여행에서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