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영규(54)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경찰이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故) 송영규는 4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내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와 관련, 경기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원인을 단정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당시 송영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로 나타났다.
이에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고, SBS ‘트라이’, ENA ‘아이쇼핑’ 제작진은 출연 분량 편집을 예고한 바 있다.
고 송영규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한편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 최반장으로 대중에게 익히 잘 알려져 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