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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모습 실망할까봐”…서민정, ‘하이킥’ 20주년에 美서 전한 근황

김미지
입력 : 
2025-07-07 11:24:51
서민정. 사진|스타투데이DB
서민정. 사진|스타투데이DB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 중인 배우 서민정이 근황을 전했다.

서민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이 정말 단조롭다. 예진이(딸) 엄마로, 진져(반려견) 엄마로, 안쌤(남편) 부인으로 일상의 동선도 장소를 반복해서 돌다보면 1년이 금방 금방 지난다”며 “‘하이킥’ 시작한 게 벌써 20년이 되어가는 것처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SNS를 통해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별 것이 없어 부끄러워 미루고 미뤘다는 서민정은 “2주 전부터인가 ‘하이킥’ 보신다는 분들 DM이 점차 많이 오는데 어느 순간 너무 감사하더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20년간 얼마나 많은 드라마, 영화, 콘텐츠가 나오는데 아직도 하이킥을 N회차 찾아봐주시고, 그 안에 한 사람인 저도 기억하셔서 좋은 메시지를 보내주신다는 게 진짜 가슴 뭉클했다”고 했다.

서민정. 사진|서민정 인스타그램
서민정. 사진|서민정 인스타그램

최근 뉴욕 거리에서 학생들이 ‘I love ’Highkick‘’, ‘I love 서민정’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서민정은 “늙은 모습 보고 실망하실까봐 멀리서 고개만 인사드리고 가서 죄송했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민정은 “오랫동안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또 이렇게 일부러 찾아오셔서 안부 물어주셔서 정말 많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직후인 2007년, 한국계 미국인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고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이듬해 딸을 출산한 그는 방송 활동을 모두 멈추고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지만, 2017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대중에게 반가운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 이후로는 다시 뉴욕에서 생활하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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