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낙원’은 이날 오전 기준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전체 영화 예매 순위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예매율 1위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이다.
‘실낙원’은 장기간 예매율 상위권을 지켜온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를 비롯해 같은 시기 극장에 걸리는 신작들을 제치고 2위에 안착했다. 21일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먼저 관객의 선택을 받은 셈이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가 기적처럼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부산행’, ‘반도’, ‘지옥’ 시리즈 등을 선보인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김현주와 배현성이 모자 호흡을 맞췄다. 특히 연상호 감독과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김현주는 아들을 잃은 뒤 긴 시간을 견뎌온 류소영을 연기한다. 배현성은 이번 작품으로 첫 영화 주연에 나섰다.
앞서 ‘실낙원’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당시 네 차례 상영이 모두 매진되며 관심을 모았다. 개봉 전 한국영화 예매율 정상에 오른 ‘실낙원’이 실제 박스오피스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