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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프’ 애니 “성시경 같은 그룹 되고 싶어”…이유 들어보니

한현정
입력 : 
2026-10-11 10:01:34
“남녀노소 좋아하고 이름만 들어도 믿고 듣는 팀 되고파”
타잔, 성시경 앞에서 ‘거리에서’ 열창…“자기 색깔로 잘 불러”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애니가 성시경처럼 세대를 넘어 ‘믿고 듣는’ 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이진아, 곽진언, 정승제, 올데이 프로젝트가 출연했다.

이날 올데이 프로젝트는 ‘FAMOUS(페이머스)’와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 무대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앞으로 어떤 팀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애니는 “성시경 선배님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며, 이름만 들어도 음악에 대한 신뢰를 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의미였다.

성시경 역시 다양한 세대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팀이 되길 바란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멤버 타잔은 성시경과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끼와 인기를 자랑했던 비결 중 하나로 성시경의 히트곡 ‘거리에서’를 꼽은 것.

급기야 원곡자인 성시경 앞에서 ‘거리에서’를 즉석 라이브로 소화했다. 성시경은 “원작자 앞에서 부르기 부담스러웠을 텐데 자기 색깔로 잘 불렀다”고 칭찬했다.

우찬은 신곡 ‘CRASH(크래시)’에 대해 “올데이 프로젝트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트랙”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CRASH’ 무대로 이날 방송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성 강한 뮤지션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진아는 ‘K팝스타’ 출연 이후 어느덧 12년이 흘렀다는 말에 “계속 천천히 가달라고 부탁했는데 노래가 소용이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랜 성시경 팬이기도 한 그는 “‘좋을텐데’를 수천 번 들었다”며 성시경에게 직접 곡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냈다.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돈트 노우 와이)’ 남자 버전 같은 미디엄 템포의 곡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고, 성시경도 흔쾌히 화답했다.

곽진언은 싱글 라이프에 익숙해진 근황을 전했다. 혼자 사는 삶을 즐기고 있다는 곽진언에게 성시경은 “혼자 있는 걸 즐거워하기 시작하면 못 돌아온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곽진언이 “가르침을 달라”고 하자 성시경은 “이렇게만 안 하면 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일타강사’ 정승제의 의외의 음악 이력도 공개됐다.

정승제는 과거 가수 오디션 최종 단계까지 진출했으며 트로트 프로그램을 통해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경험을 소개했다. 이후 직접 음원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도 이어왔다.

바쁜 일상도 놀라움을 안겼다. 오전 9시부터 녹화를 시작해 라디오 생방송까지 마친 뒤 밤 12시가 돼서야 순댓국으로 하루의 첫 끼이자 마지막 끼니를 해결한다고 밝혔다.

또 50세를 앞두고 주변 사람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동안 자신은 교재 제작과 강의에 몰두해왔다며 “나만 혼자 제자리를 걷고 있었던 느낌이다. 사람들을 다 지나쳐버린 느낌”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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