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장항준이 평균 나이 80세 합창단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스테이지 in 한강’이 펼쳐졌다.
이날 ‘환상의 짝꿍’, ‘지하주차장’, ‘소문난 목소리’, ‘인띠밴드’, ‘방가방가’, ‘꽃메청춘합창단’ 등 6팀이 경연에 나섰다.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과 함께 리센느 원이·미나미, 포레스텔라 고우림·강형호가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장항준을 울린 주인공은 평균 나이 80세의 ‘꽃메청춘합창단’이었다. 단원들은 무대에 앞서 어린 시절 품었던 꿈을 공개한 뒤 임형주의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불렀다. 처음으로 화음에 도전한 이들의 노래는 현장에 감동을 안겼다.
특히 장항준은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가 원래 냉혈한”이라고 농담하면서도 “제가 울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리센느 원이 역시 “저는 어르신들이 노래 부르시기 전부터 이미 울고 있었다”며 “할머님들 인생은 지금부터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응원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과 타이를 이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9%까지 올랐다.
한편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