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중 16차례 항암 치료를 했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남편 이봉원과 관계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박미선, 김정난, 김새롬, 김수미가 출연한 ‘멋진 언니는 내가 할게, 동생은 누가 할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림프절 전이로 항암치료만 16번 받았던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제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박미선 장례식’이 나오고, 제 장례식 영상도 나오더라”며 “지방에 계신 친척분들에게도 연락이 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도 언급했다. 그는 진단을 받은 뒤 가장 먼저 남편 이봉원에 알렸다면서 “‘나 아프다’고 문자를 보냈다. 읽었는데 답이 없더라. 놀랐나 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답이 왔는데 ‘괜찮을 거야. 걱정하지 마. 내가 있잖아’라고 하더라”고 든든한 남편의 말을 전했다.
박미선은 “(암 치료 중) 남편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이혼하거나, (관계가) 좋아지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람이 아프면 마음이 삐뚤어진다. 그런데 남편이 그렇게 해주니까 마음이 눈 녹듯 사르르 녹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새 신혼처럼 잘 지내고 있다. 설레더라”며 투병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진 부부 사이를 공개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