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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딸’ 전보람, 이미영에 용돈 1억…“엄마 위해 써”(‘쌀롱하우스’)

김소연
입력 : 
2026-09-22 16:06:53
‘쌀롱하우스’. 사진| JTBC
‘쌀롱하우스’. 사진| JTBC

배우 이미영이 딸 전보람에게 용돈 1억원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에는 이미영과 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 모녀가 출연했다.

이미영은 가수 전영록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그러나 이혼 후 두 딸의 양육을 전영록에게 맡기면서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다.

당시 이미영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는 “끝까지 잘 살아야 했는데 서로 떨어지다 보니까 제가 혼자 키울 자신도 없었다. 그 당시 통장에 200만 원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아빠한테 보냈다. 그렇게 보낼 수밖에 없었던 제 자신이 죄스럽고 힘들었다. 정말 눈물로 살았다”며 딸들과 헤어져야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11살이었던 전보람도 당시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엄마한테 가고 싶었는데 엄마한테 갈 수 없다고 하니까 이해가 안 됐다. 너무 혼란스러웠다”며 “엄마가 그때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 4만 원 정도였는데 나한테 1만 원을 주고 3만 원이 남았다. 그걸 보니까 왜 나를 데려가지 않으려고 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미영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왜 그런 아픔을 겪게 해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을까 하는 게 너무 죄스럽다. 온전한 가정에서 자랐으면 아이들이 얼마나 더 귀하게 자랐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전보람은 8년 만에 엄마와 함께 살게 됐다. 그는 “엄마랑 살면서 ‘왜 이렇게 밝아졌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한 전보람은 엄마에게 용돈을 건넸다. 이미영은 “데뷔하고 나서 1년 정도 됐을 때 딸이 ‘엄마, 내가 돈을 줄 거야. 꼭 엄마를 위해서 써’라고 하더라”며 “아무 생각 없이 ‘얼마 줄 건데?’라고 했는데 1억 원을 준다고 하더라. ‘나도 못 만져본 1억을 나한테 준다고?’ 싶었다”고 당시를 언급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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