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대 사기 의혹’을 받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용태호)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맺고 242억원의 선수금을 받은 뒤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차 대표는 이 사건과 별도로 지인들에게 각자의 명의로 주택 전세 계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한 뒤 보증금 54억원을 받고도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차 대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제기된 의혹은 원헌드레드를 겨냥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지난 6월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모두 반려됐다. 이후 경찰은 검찰과 협의를 거쳐 계좌 추적과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22일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같은 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