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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준 감독, ‘나혼산’ 알마티 조작설 속 “전현무, 원래 계획 없이 떠나는 사람” 옹호

신영은
입력 : 
2026-08-26 17:54:54
사진ㅣ심형준 감독 SNS
사진ㅣ심형준 감독 SNS

방송인 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싼 조작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오랜 지인이 전현무를 두둔하고 나섰다.

심형준 감독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현무와 함께 다녀왔던 과거 여행 경험담을 상세히 전했다.

심 감독은 “몇 년 전, 현무 형과 별 계획 없이 남해로 내려간 적이 있다. 무작정 떠났다가 진도에 들렀고, 그러다 송가인 마을까지 가게 됐다. 운 좋게 송가인 아버님도 만났다”며 “처음부터 정해둔 건 하나도 없었지만, 오히려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이어졌고 여행은 더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은 무작정 일본 후쿠오카에 갔을 때도 숙소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 후쿠오카에서 렌터카를 빌려 유후인까지 갔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관광객이 너무 많아 호텔이 전부 꽉 차 있었다”며 “결국 잠잘 곳을 구하지 못해 정말 길거리에서 잘 뻔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겁내지 않았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운전석과 핸들이 반대라 운전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렌터카를 빌리는 것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해냈다. 낯선 나라에서 운전하는 일도 형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직접 차를 몰고 새로운 곳으로 향하면서, 그 상황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심 감독은 “이번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여행을 두고 이것저것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나한테는 크게 낯선 모습이 아니다. 계획 없이 움직이고,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가고, 그러다 또 별일을 만드는 모습은 내가 오래 봐온 형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 전현무가 갑작스럽게 알마티 여행을 떠난 과정이 실제 상황인지, 방송을 위한 설정이 아니었는지를 두고 일부 온라인에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제작진도 입장을 내놨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지난 25일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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