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재혼 소식을 알린 지 약 5개월 만에 결별했다. 결혼 발표 당시 했던 혼인신고 역시 이미 정리했다고 밝혔다.
옥순은 20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이야기가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려 결별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옥순은 지난 3월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결혼식은 올리지 않기로 했으며, 당시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는 한 차례 결혼의 아픔을 겪은 딸에게 이번만큼은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옥순은 “제가 이전의 일로 한 번 큰 아픔을 겪었던 만큼 이번에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조금 더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역시 이전의 일로 부모님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던 것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기에 부모님의 말씀을 가볍게 넘길 수 없었다”며 “당시 혼인신고 역시 다시 정리했다”고 밝혔다.
혼인신고를 정리한 뒤에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 옥순은 “그 이후에도 저희는 평소처럼 서로의 곁에서 잘 지냈다”고 했다.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서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겼고, 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에도 결국 결별을 택했다.
그는 “그때마다 서로에게 맞춰보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왔지만,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도 아니고, 서로를 미워하거나 좋지 않은 감정을 남긴 채 끝난 관계도 아니다”라며 “함께했던 시간과 서로에게 받았던 마음에 감사하고,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좋게 헤어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결혼식 비용을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과 나누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서도 사과했다. 옥순은 “저 역시 꼭 지키고 싶었던 약속이었지만 이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의 변화로 계획대로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며 “혹시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 안에 이런 소식을 다시 전하게 되어 조심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저희 두 사람 모두 충분히 이야기하고 내린 결정인 만큼 서로의 선택과 앞으로의 삶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988년생인 옥순은 ENA·SBS Plus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3월 연인과 재혼 소식을 발표했지만 약 5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