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재혼을 발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옥순은 2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해드렸고, 결혼식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며 “당시 혼인신고도 했었지만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정리했다”고 밝혔다.
옥순에 따르면 당시 양가 가족에게 결혼 사실을 알린 뒤 부모님은 과거 결혼 과정에서 한 차례 큰 아픔을 겪었던 딸에게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해보길 당부했다. 옥순 역시 부모님의 걱정과 상처를 고려해 혼인신고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이어졌다. 옥순은 “그 이후에도 저희는 평소처럼 서로의 곁에서 잘 지냈다”며 “함께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겼고, 서로에게 맞춰보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옥순은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도 아니고 서로를 미워하거나 좋지 않은 감정을 남긴 채 끝난 관계도 아니다”라며 “함께했던 시간과 서로에게 받았던 마음에 감사하고,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좋게 헤어지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옥순은 지난 3월 비연예인 남성과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기로 했으며, 결혼식 비용을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과 나누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옥순은 “꼭 지키고 싶었던 약속이었지만 이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의 변화로 계획대로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며 “혹시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옥순은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 안에 이런 소식을 다시 전하게 되어 조심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저희 두 사람 모두 충분히 이야기하고 내린 결정인 만큼 서로의 선택과 앞으로의 삶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옥순은 SBS Plus·ENA ‘나는 SOLO’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