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논란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한 배우 지수가 해외에서 팬들과 만나 근황을 전했다.
지수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의 SM 몰 오브 아시아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수는 데님 재킷과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팬들과 만나 환한 미소를 지었다. 팬들이 준비한 자신의 얼굴 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담겼다.
특히 한층 슬림해진 얼굴선과 또렷해진 이목구비가 눈길을 끌었다. 날렵한 턱선과 성숙해진 분위기로 과거 활동 당시와는 사뭇 다른 인상을 자아냈다.
지수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자 일부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중도 하차했으며, 소속사 키이스트와도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국내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채 해외를 중심으로 팬미팅과 브랜드 행사 등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수의 하차로 제작에 차질을 빚었던 ‘달이 뜨는 강’을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은 최근 마무리됐다. 드라마 제작사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지수의 전 소속사 키이스트가 제작사에 약 8억8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2심 판결이 대법원 상고 취하로 확정됐다.
이번 판결은 전 소속사와 제작사 간 민사 분쟁에 관한 것으로, 지수 개인에게 새로운 형사상 책임이 인정된 것은 아니다.
온라인에서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네”, “못알아볼뻔”, “얼굴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해외에서는 꾸준히 활동 중이었구나”, “잘못은 인정했지만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피해자들이 먼저 납득해야 할 문제”, “국내 복귀와는 별개의 문제”라는 의견과 “충분한 시간이 흘렀으니 다시 활동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맞서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