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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4일 앞두고 날벼락…이하이 공연 전면 취소 “가수 책임 아냐”

한현정
입력 : 
2026-08-05 08:52:23
이하이. 사진|스타투데이DB
이하이.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이하이가 월드투어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모든 공연이 전면 취소되는 돌발 상황을 맞았다. 소속사는 공연 취소가 아티스트의 책임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808 하이 레코딩스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주최사 KINO WHITE TOURING KOREA INC.로부터 ‘LEEHI & 808 HI RECORDINGS WORLD TOUR 2026’ 전 도시 공연 취소 및 관객 환불 절차 개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공연 취소는 아티스트 측의 결정이나 귀책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며 “공연 진행을 위해 지급 기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고 계약상 의무 이행을 요청했지만, 주최사는 대금 지급과 필요한 준비를 완료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투어 취소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투어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이하이는 오는 8일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마닐라, 시드니, 방콕, 오클랜드 등 총 10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연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서 전 일정이 취소되면서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이하이는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숨’, ‘손잡아 줘요’, ‘홀로’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음색의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808 하이 레코딩스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가수 잘못이 아니라니 다행이지만 너무 안타깝다”, “몇 달을 기다렸는데 허탈하다”, “주최사의 책임이라면 팬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 “법적 절차를 통해 정확한 책임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하이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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