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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모수’, 와인 바꿔치기 후폭풍…미슐랭 본사 나선다

김소연
입력 : 
2026-06-27 15:07:40
안성재. 사진| 스타투데이 DB
안성재. 사진| 스타투데이 DB

프랑스 미쉐린 본사가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을 들여다본다.

2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슐랭 가이드를 운영하는 미쉐린 프랑스 본사가 최근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해 “고객 여러분이 제기한 모든 의견과 제기된 우려 사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해당 내용을 저희 품질 점검팀과 공유했고, 이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시작된 서비스 논란이 프랑스 미쉐린 본사의 직접 검토 단계까지 이어지면서, 향후 결과에 따라 모수 서울과 안성재 셰프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와인 바꿔치기’ 논란은 지난 4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부터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가게에서 식사를 하며 ‘2000년 빈티지’ 와인 페어링을 주문했으나 실제로는 ‘2005년 빈티지’가 서빙됐고, 항의하자 소믈리에가 병을 바꿔치기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두 와인의 빈티지 별 가격 차이는 약 10만원 수준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수 서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A씨에게 개별 사과와 식사 초대를 제안했으나, A씨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식당 측의 사과문에는 고의성 여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나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빠져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알맹이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안성재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해당 직원을)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문을 올린 후 불과 1시간 만에 새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 하면서 다시금 비판을 받았다. 이에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 제작진은 “현재 채널의 방향성과 운영 전반 및 신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당분간 채널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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