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수 최연화가 방송가와 공연계를 오가며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JTBC ‘히든싱어8’에서 ‘하얼빈 심수봉’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최근 심수봉 콘서트 무대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심수봉의 대표곡 ‘사랑밖엔 난 몰라’를 불렀다. 공연을 지켜본 심수봉은 무대 뒤에서 최연화를 만나 “이렇게 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극찬을 건넸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았다. 심수봉은 후배 가수들에게 신곡을 선물하는 ‘신노년 프로젝트’에 최연화를 참여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부를 가수를 떠올리며 곡을 쓰는 것은 처음”이라며 직접 곡 작업에 나서겠다고 제안했다. 최연화는 “생각하지도 못한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송 이후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최연화는 지난 3월 첫 단독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났고, 최근에는 남진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올라 듀엣 공연을 선보였다. 무대마다 안정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활동 분야도 넓어졌다. 최연화는 가수 오강혁과 함께 대한점핑피트니스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으로 점핑 운동에 활용할 음악을 선보이는 한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다 한국에 정착한 최연화는 ‘히든싱어8’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많은 분들이 ‘하얼빈 심수봉’으로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많은 무대에서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