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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후속 ‘오십프로’…신하균X오정세 조합에도 시청률 4.4% 출발

김소연
입력 : 
2026-05-23 07:01:22
‘오십프로’. 사진| MBC
‘오십프로’. 사진| MBC

‘21세기 대군부인’의 후속작 ‘오십프로’가 시청률 4.4%로 출발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극본 장원섭, 연출 한동화)는 첫회 전국 기준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지난주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이 최종회 시청률 13.8%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라 전작의 후광은 받지 못한 모양새다.

‘오십프로’는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인생의 50%를 달려왔지만, 의리와 본능은 여전히 남은 진짜 프로들의 액션 코미디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국정원 블랙요원 ‘그림자’ 정호명(신하균 분)과 북한 인민무력부의 특수 공작원 ‘불개’ 봉제순(오정세 분), 편의점 사장으로 위장 중인 화산파 2인자 강범룡(허성태 분)이 실제 모습을 감추고 영선도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10년 전, 정호명은 국내에 마약을 유통시키려는 국정원 요원 한경욱(김상경 분)을 실각시키기 위해 그가 북한 고위 간부와 내통한 증거를 찾으러 ‘여객선’ 사건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한경욱 측의 지시를 받고 현장에 잠입한 강범룡, 증거를 빼돌리기 위해 북측에서 파견된 봉제순이 얽히며 악연같은 인연을 시작했다.

증거를 손에 넣지 못한 세 사람은 모두 증거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보이는 영선도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화려한 과거의 신분을 지우고 영선도에 정착한 세 남자의 10년 후 모습은 짠내 그 자체였다. 정호명은 증거를 뒤쫓던 중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렸다. 강범룡 역시 증거를 쫓다가 영선도로 들어와 편의점 사장으로 위장해 살고 있었고, 봉제순은 사건 이후 기억을 잃은 채 중소기업의 사원으로 살고 있었다.

평온한 이들의 실상은 봉제순의 조카가 친 사고와 외상값이라는 사소한 계기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봉제순은 철없는 조카가 들고 나간 집문서를 되찾기 위해 카지노의 불법 대부업체를 찾았다가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되자 몸에 각인되어 있던 무술 실력을 드러냈다.

중국집 주방장으로 일하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외상값을 받으러 같은 장소를 찾은 정호명은 10년간 찾아 헤매던 ‘불개’를 눈앞에서 보고 충격에 빠지는 엔딩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세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세계관 설명에 집중했다.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의 연기 호흡과 코미디 장르의 경쾌한 분위기는 눈길을 끌었으나, 전작의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이어받았다고 평가하기엔 아쉬운 출발이다.

‘오십프로’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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