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투표로 뽑힌 ‘무명전설’ TOP7이 2년간 동행에 나선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는 MBN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 TOP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TOP7인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종영한 ‘무명전설’은 이름을 알리지 못한 무명가수부터 전설이 되지 못한 유명가수까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전설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을 담았다.
도전자들은 힘든 시간을 버텨온 자기 삶을 녹여낸 ‘인생 명곡’ 미션을 마지막으로 경연을 끝냈다. 시청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순위는 1위 성리(4784점), 2위 하루(3542.3점), 3위 장한별(3513.82점), 4위 황윤성(3278.07점), 5위 정연호(3097.80점), 6위 이창민(2963.56점), 7위 이루네(2908.57점) 순이었다.
우승을 한 성리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비롯해 신곡 음원 발매와 전국 투어 콘서트, 크루즈 팬미팅, 제주도 세컨 하우스, 이름을 건 프로그램 제작, 영화 제작 등의 부상을 받았다.
성리는 우승 소감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다. 지원 당시 결승전에 꼭 한번이라도 올라가고 싶단 마음이 들었다”며 “탈락 문턱 앞에 왔다가 기적적으로 올라왔다. 여섯 번의 오디션에 도전했는데 그때 성장을 도와준 경험이 쌓여 패자부활전 탈락 위기에서 올라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시절) 데뷔만 하면 끝일 줄 알았는데 데뷔가 끝이었다. 꼭 히트곡 하나쯤 발매해서 오래오래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우승할 줄 알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며 “국민과 팬들이 만들어줬다. 마지막엔 팬들과 가족 생각을 많이 하며 힘을 빼고 마음 놓고 노래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게 아닌가 싶다. 기적적으로 결승까지 오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노력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쥔 성리는 “계속 도전한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 진심을 알아봐 주시고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고 덧붙였다.
2위인 하루는 귀공자 비주얼과 섬세한 감성의 보컬로 완성형 신예라는 평을 받았다. 예선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진심을 담은 ‘어머니의 계절’로 올탑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첫 도전이었다. 성리의 라이벌 로 비춰져 감사했다. 제가 2위를 할 줄 몰랐다. 2위라는 결과에 굉장히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3위인 장한별은 말레이시아 음원 차트 52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빅 스테이지’ 우승을 하며 현지에서 인정을 받았으나 한국에서 인정 받기 위해 무대에 참여했다.
그는 “실감이 안 난다. 이 시간엔 말레이시아에 있을 줄 알았는데 신기하다. 꿈같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누구보다 많이 울어서 TOP7에 들어온거 아닌가 싶다. 제가 눈물 흘린 건 1위다. 타장르서 넘어오다보니 가진 색이 강했는데 좋게 봐준 분들이 많았다. 제가 기교를 다 빼고 경연에 임했다. 그게 매력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만의 매력 뭔지 공부하고 분석하면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성실히 구설 없이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앞으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무명전설’ TOP7은 앞으로 2년간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이에 성리는 애착을 드러내며 “아이돌 출신이라 팀워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TOP7이라는 하나 팀이 새로 결성된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오래오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무명전설’ 톱10은 2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무명전설 디너쇼’로 팬들과 만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