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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음식물 먹다 응급실 이송…“향후 경과 의료진 판단”[공식]

이다겸
입력 : 
2025-12-31 10:16:47
수정 : 
2025-12-31 10:31:06
안성기. 사진l스타투데이DB
안성기. 사진l스타투데이DB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3)가 위중한 상태다.

31일 연합뉴스는 안성기가 지난 30일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안성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중 암이 재발돼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는 투병 생활 중에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한편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2020년대 초까지 60여년 동안 140여편에 출연한 ‘국민 배우’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인정사정 볼것 없다’, ‘라디오스타’, ‘실미도’ 등이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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