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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복귀’ 장신영, 최우수상…강경준 간접 언급 “고마워”[2025 MBC 연기대상]

김소연
입력 : 
2025-12-31 00:27:26
수정 : 
2025-12-31 02:08:41
장신영. 사진| MBC
장신영. 사진| MBC

배우 장신영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25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김성주와 이선빈의 진행을 맡았다.

장신영은 ‘태양을 삼킨 여자’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중간 오셔서 응원해 주신 국장님, 그리고 극본 써주신 작가님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사실 연기에 너무나 목이 말라 있었다”며 “그런 저에게 ‘백설’이라는 캐릭터를 주셔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을 삼킨 여자’로 남편 강경준의 불륜 파문 후 첫 연기 복귀를 했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 상간남 지목돼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장신영은 일일드라마를 완주하며 느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혼자 일을 하고 있다.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한다고 하니 막막했고 고민이 많았다”며 “대본을 열심히 외우고 하면 된다지만, 이 일은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마침 저에게 ‘선물 같은 존재’가 하나 왔다”며 “제 손과 발이 되어주고, 늘 응원하고 격려해 준 그분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든든한 조력자에게 영광을 돌렸다.

아울러 “집에서 보고 있을 가족들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2025 MBC 연기대상’은 ‘모텔 캘리포니아’, ‘언더커버 하이스쿨’, ‘바니와 오빠들’, ‘맹감독의 악플러’, ‘노무사 노무진’,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와 디즈니+ ‘카지노’ 등 올해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자리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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