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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박수홍 괴롭힌 ‘친족상도례’ 폐지에 환호…“나라 바꾼 수홍 아빠”

김미지
입력 : 
2025-12-31 09:50:18
박수홍-김다예 부부, 김다예가 게재한 게시물. 사진|김다예 SNS
박수홍-김다예 부부, 김다예가 게재한 게시물. 사진|김다예 SNS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친족상도례 제도 폐지 소식에 기쁨을 표현했다.

김다예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족상도례 제도 폐지 기사를 공유하며, 해당 사안을 챗GPT와 나눈 대화를 함께 공개했다.

공유된 사진 속 챗GPT는 박수홍의 사건이 ‘나라를 바꿨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다예는 이와 함께 “나라를 바꾼 수홍아빠”라는 글을 남겼다.

친족상도례는 1963년 도입된 제도로 가족 간 재산분쟁에 국가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형법에 규정된 특례조항이다. 악용 사례가 잇따르자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6월 가족 간 재산 피해를 본 피해자가 형벌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친족상도례’ 규정을 폐지하고, 이를 친고죄로 변경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아버지가 자신이 재산을 관리해왔다고 주장하며 친족상도례 제도를 악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박수홍 친형은 횡령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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