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미국에서 손주들을 만났다.
6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눈물로 키운 아들딸 LA 상봉 최초공개 (손주3명, 외국인사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미국에 살고 있는 아들, 딸을 만나러 가기 위해 공항에 온 모습. 20년 전 남편이 사준 명품백을 들고 온 선우용여는 “당시에 비싸다고 펄펄 뛰었는데, 20년 동안 들고 다닌다”고 자랑했다.
LA에 한 달 동안 머물 예정인 선우용여는 입국 수속에서 난관에 부딪쳤다. 갱신한 영주권이 페이퍼로 있어 미국 법무부에 확인이 돼야 한다는 것.
이후 항공사 직원이 찾아와 “오늘 탑승이 어렵다”며 입국이 안 된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구 영주권을 찾아 겨우 입국 허가를 받았다. 딸, 아들이 시민권자여서 영주권이 나오게 됐다고.
긴 비행시간을 지나 LA 공항에 도착한 선우용여는 휠체어를 타고 출국장에 나왔다. 그는 “LA 공항이 길어서 혼자 못 걸어 다닌다”며 “옛날에는 피곤한 줄 몰랐는데”라며 씁쓸해했다.
공항에는 선우용여를 마중나온 아들, 딸과 손주들이 있었다. 휠체어를 탄 할머니를 포옹하는 아이들에게 선우용여는 “알러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주들 역시 할머니의 유튜브를 시청한다며 선우용여가 아울렛에서 쇼핑하는 편을 ‘최애’ 콘텐츠로 꼽기도 했다.
손주들끼리 노는 것을 흐뭇하게 보던 선우용여는 “만나면 손주들에게 몇백불씩 줘버린다”며 “(손주들) 크는 거 보다가 죽는거지 뭐”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공항을 나선 선우용여는 외국인 사위까지 만나 가족들끼리 외식을 하며 회포를 풀었다.
한편 선우용여는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