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이 됐다.
박연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송지아 프로님 정회원 합격을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를 들고 있는 송지아의 모습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기획사를 다니다가 골프 선수를 하고 싶다고 골프 아카데미에 들어간 중1”이라고 운을 뗀 박연수는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첫 시합을 솔라고cc에서 하고 거의 100타가 안 되게 쳤던 그날이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솔라고cc에서 정회원이 되다니 믿기지 않는 오늘”이라며 감격했다.
이어 “대골 시합 못 뛰어서 성적으로 눈에 띈 적 한번 없는 우리가 걱정하고 울던 시간은 이제 뒤로하고 늦게 시작해도 준비만 잘 해온다면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서 “우리 송아지 진짜 고생 많았어. 도와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지아는 송종국, 박연수의 딸로,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부모가 이혼한 후에는 박연수와 함께 지내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