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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했습니다”…‘이병헌♥’ 이민정, 대국민 사과 방송

김미지
입력 : 
2025-08-07 18:03:13
이민정.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이민정.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과 관련한 공약으로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7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긴급 편성] 이민정 대국민 사과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 개시 당시 남편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의 출연을 구독자 50만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때문에 이병헌은 이민정의 유튜브에 등장할 때마다 블러 처리된 바 있다.

지난 7월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이민정은 한 팬이 남긴 “이병헌 배우님이 얼마 전 팬클럽 생일파티 오셔서 ‘어쩔수가없다’ 홍보 때까지 구독자 50만 돌파가 안 되면 감독님과 출연해 자기는 얼굴 가려야 한다고 걱정하시더라”는 댓글에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이민정은 “우리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 지금 구독자 수가 정확하게 몇 만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달 후에 영화가 개봉한다”며 “9월 16일에 홍보 영상이 나가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제가 자다가도 악몽을 꾼다. 꿈에서도 막 블러가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민정.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이민정.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그러면서 “영화 홍보를 해야하는데 오빠(이병헌)가 블러 처리 돼서 나가는게 영화 홍보팀에도 미안하고, 오빠 팬 분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다”며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어떻게 해야할까 했는데 남편이 ‘나는 네가 한 말을 번복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때까지 스쳐만 지나가도 블러를 해놓고선 갑자기 홍보한다고 얼굴을 ’짜잔‘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 오빠도 와서 얘기해주셨는데 ‘그렇게 불안해 하지 마라. 왜냐하면 그게 유튜브의 매력이다. 네가 내뱉은 말은 지켜야지’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자신이 뱉었던 말을 후회하며 “제가 잘못했다”라며 “널리널리 알려서 구독해달라”고 미안하고 민망한 상황을 타파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특히 “9월 중순 전까지 50만이 돼야한다”며 간곡하게 요청했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어쩔수가없다’는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받는 쾌거를 얻으며 개봉 전부터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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