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이 직장암을 극복하고 현재 몸 상태가 가장 좋다고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시대와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 안치환이 출연해 걸어온 인생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안치환은 직장암 3기를 선고받은 지난 2014년을 회상했다. 그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제가 존경하는 시인 중 고(故) 김남주 시인이 있다. 제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고 생전에 함께 공연 다녔다. 제게 ‘뭔가 할 일이 있는 사람은 자기 몸 관리를 잘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네가 하는 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냐’고 했다. 그걸 깨닫기 전에 직장암 선고 받았다. 어느 정도 진전이 되어 있었고 많이 놀랐다”며 그리운 사람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15kg 이상이 빠졌었다는 안치환은 현재 매우 건강하다고. 그는 “제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좋은 몸일 수 있다. 물론 나이 때문에 노화는 당연하지만 한 번 옐로카드를 받은 사람은 한 번 더 옐로카드를 받으면 퇴장이다. 이제는 스스로 잘 관리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사는 게 세상과 나를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안치환은 수녀들이 본인을 위해 기도했다면서 고생한 아내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안치환은 지난 2014년 직장암(대장암) 3기 진단받고 2번의 수술, 6주간의 방사선 치료, 12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