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의 협박범과 밴드 잔나비 최정훈을 스토킹했던 인물이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정훈은 한지민의 연인으로,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중이다.
17일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민을 협박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30대 여성 A씨는 과거 최정훈을 스토킹 한 혐의로 처벌받은 인물과 동일인이다.
앞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이예림 판사는 협박 및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열애설이 허위라며 공개적으로 모욕적인 글을 작성하고, 결별 기사 발표와 소셜미디어(SNS) 활동 중단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2024년 8월 한지민과 최정훈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같은 해 9~10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 모욕적인 표현을 담은 글 19건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최정훈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수백 차례에 걸쳐 사적인 만남 요구, 살해 협박과 욕설 등이 담긴 댓글을 남기고, 소속사 건물 인근을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500만 원과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고, 해당 판결은 지난 3월 확정됐다.
한편 한지민은 1998년 CF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올인’, ‘대장금’, ‘우리들의 블루스’ ‘힙하게’, ‘밀정’ ‘미쓰백’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도 인정 받았다.
최정훈은 밴드 잔나비의 보컬 겸 리더로,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했다. ‘가을밤에 든 생각’을 비롯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쉬’(She) 등 히트곡을 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