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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만드는데 사골 10봉지를 써?” 유재석, 쓰레기통 뒤지다 하하 꼼수 적발 극대노 (‘런닝맨’)[종합]

서예지
입력 : 
2026-10-11 21:48:25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유재석이 하하의 꼼수에 분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철원 1박 2일 여행 ‘철원 뜯어뿌쓰요Ⅱ’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저녁에 먹을 철원오대쌀밥, 부대찌개, 양념치킨을 직접 만들었다. 양념치킨을 담당한 멤버는 유재석, 양세찬, 허경환. 양세찬은 “안 자른 닭으로 할 거다. 너무 유X브에 의존하지 마세요. 그냥 우리 것을 만들자고요!”라며 닭을 통으로 튀긴 후 양념을 위에 붓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허경환은 “그럼 넌 네 닭 먹어! 난 내 닭 먹을게!”라며 닭을 먼저 자른 후 튀길 거라고 예고했다.

허경환이 닭에 맛술, 후추를 넣는 사이 양세찬은 “이 형은 이 스타일대로 가고 저희는 저희 스타일대로 가시죠”라며 유재석을 본인 편으로 꾀었다. 염지한 닭을 위로 치켜든 유재석은 “아이처럼 마사지해야 염지가 잘 된다. 오구 내 새끼”라며 엉덩이까지 두들겨 웃음을 자아냈다.

팽팽한 치킨 대결이 펼쳐지는 사이 하하는 부대찌개를 만들었다. 유재석이 “부대찌개 텁텁하게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자 하하는 고춧가루를 있는 그대로 부었다. 다행히 양념을 맛본 양세찬은 “좋다. 양파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좋다고 칭찬했다.

부대찌개 국물을 맛본 하하는 “맛이 아예 안 난다”며 경악. 알고 보니 김종국이 20인분에 달하는 물을 넣었던 것. 하하는 “빨리 뭘 좀 해야겠다”며 각종 재료를 넣어 육수를 만들 생각을 했다. 그러나 큰손 지석진과 송지효가 예상보다 몇 배는 많게 소시지를 썰어 놓자 김종국은 “취사병이었냐”며 놀랐다.

설상가상으로 밥도 생쌀인 가운데, 멤버 대부분이 치킨을 튀길 가마솥에 몰렸다. 너무 높은 기름에서 닭이 튀겨지자 양세찬은 “타고 있다고”라며 불 세기를 줄이고 닭을 뺄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결국 타버린 닭.

허경환은 여분의 닭을 넣어 기름의 온도를 낮추자고 제안했다. 총 4마리가 들어간 상황에서 양세찬은 “1번 닭 운명하셨습니다”라며 가장 먼저 튀겨진 닭은 실패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잘 익은 치킨들도 속은 피가 가득한 상황. 하하는 “오늘 요리 다 실패다. 우리한테 이런 일이 생긴다고? 우린 프로인데”라며 ‘런닝맨’ 최초 요리가 실패할 것을 우려했다.

심기일전으로 촘촘히 칼집을 낸 양세찬. 결국 세 마리 치킨 전부 살려내 유재석의 감탄을 샀다. 허경환과 지예은이 협업해 만든 양념치킨도 성공한 가운데 하하의 부대찌개만 남았다.

김종국이 국물을 먹고 만족하는 사이 유재석은 마루 옆에 버려진 사골곰탕 쓰레기를 발견했다. 유재석은 “하하씨! 사골곰탕 10개 넣으셨는데요? 아니 부대찌개 한번 먹는데 사골곰탕 10개를... 이게 뭐 하는 거냐”며 어이없어했다. 알고 보니 하하는 부대찌개 맛이 살아나지 않자 계속해서 사골곰탕을 넣었던 것.

유재석은 “아니 콘서트도 돈 내고 갔는데! 가서 노래하고 응원해! 좀 아낍시다”라며 하하의 콘서트까지 소환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식사 후 기상미션이 알려졌다. 멤버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삶은 달걀이 깨지지 않게 지켜서 새벽 5시까지 1층 카페로 가야 했다. 유재석, 지석진, 하하, 양세찬, 허경환은 독채를 쓰는 지석진 방에 잠입해 달걀을 깼다. 지석진은 “여자 방을 들어가기가 뭐가 어렵냐”며 송지효와 지예은이 쉬고 있는 방에 들어가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효 언니가 씻고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 여자 스태프가 가서 지효 언니 나오지 말라고 하겠다”며 여성 방을 습격했다. 시끄러운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난 지예은은 “뭐예요? 안 된다!”며 놀랐고 그사이 멤버들은 달걀을 마구 깼다.

연합을 맺은 남성 멤버들은 잠에 들었지만 배신을 꿈 꾼 하하와 양세찬은 새벽 1시 30분에 슬쩍 일어나 달걀이 들어 있는 상자와 가위를 챙겼다. 잠에서 깬 김종국까지 동조한 가운데, 세 사람은 유재석 몰래 밖으로 향했다.

그러나 귀가 밝은 유재석은 “어디 가니?”라며 이들을 잡았고 “이것들이 어딜! 이런 싸X지 없는 것들”이라며 함께 했다.

다음 날 사건 현장을 발견한 허경환은 유재석을 찾아가 “어떻게 된 거냐. 제 달걀 지금 고양이가 먹고 있다. 살벌하게 먹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전자레인지째로 들고 나가더라. 넌 토요일 것만 해라. 넌 일요일이 안 맞다”고 조언하자 허경환은 “난 너무 무섭다. 일어났더니 다 털리고 아무것도 없다”며 이마를 짚었다.

아침 당번은 석진, 지효, 예은, 경환. 네 사람은 멤버들을 위해 잔치국수를 요리했다. 허경환은 “감히 말씀드리지만 전 1박 2일 못 하겠다. 너무 무섭다”며 치를 떨었다.

다음 주 ‘런닝맨’에는 양세찬과 의미심장한 인연이 있는 박초롱, 유라가 찾아온다.

‘런닝맨’은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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