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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썩 좋지 않다” 황재균, 폭염 때문에 은퇴식 잠정 연기 (‘전참시’)

서예지
입력 : 
2026-08-30 01:58:19
‘전참시’. 사진|MBC
‘전참시’. 사진|MBC

황재균이 폭염 때문에 은퇴식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야구선수 출신 황재균의 씁쓸한 일상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재균은 폭염 때문에 은퇴식이 잠정 연기됐다고. 송은이가 폭염 때문에 은퇴식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냐고 묻자 황재균은 “우천 때문에 취소되는 경우는 있는데 폭염 때문에 연기된 건 전세계 최초다”며 허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에게 은퇴식은 남다른 의미라고. 황재균은 “프로 야구 선수 출신 중에서도 은퇴식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구단에서 감사하게 저를 챙겨주셔서 엄청나게 기대했다. 취소될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 했다가 이틀 전에 알게 된 거다. 기분이 썩 좋진 않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그니까 ‘전참시’도 당황한 거다. 얘 그냥 뒷모습만 찍고 있는 거다”라며 은퇴식을 촬영하려고 했던 ‘전참시’ 제작진의 당황한 심정을 대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은퇴식 축하 영상 찍어달라고 해서 기꺼이 (찍었다)”고 말하자 패널은 “나도 찍었다”며 서운해했다. 이에 황재균은 “잠정 연기니까”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한편, 황재균은 20년간 KBO 리그와 메저리그(MLB)를 넘나들며 국가대표급 3루수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은퇴한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참시’는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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