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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비행기 지연 사과에도 비난 계속…결국 댓글창 닫았다

김소연
입력 : 
2026-08-28 10:26:42
박수홍. 사진| 스타투데이 DB
박수홍. 사진| 스타투데이 DB

방송인 박수홍이 항공편 지연 논란에 대해 사과한 이후에도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결국 댓글창을 닫았다.

박수홍은 지난 27일 SNS에 올린 항공편 지연 관련 논란 사과 게시물에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그는 전날인 26일 사과문을 올리고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박수홍에 따르면 비행기에 탑승한 직후 아이가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울었고, 그는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박수홍은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분께 전달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다시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과정에서 보안 절차 등으로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이는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사과 이후에도 박수홍 가족을 향한 비판과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그는 결국 댓글창을 막았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나친 비난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애초 박수홍이 비행기에서 내리려고 한 이유가 어린 딸의 울음으로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 만큼, 결과적으로 출발이 지연된 것과 별개로 최초의 판단까지 비난할 일은 아니라는 것.

특히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우는 것 자체를 ‘민폐’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 지나친 부담을 느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누리꾼들은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는 부모 입장에서는 울기 시작하면 주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내리겠다고 한 것 아니냐”, “잘못한 부분은 사과했는데 가족에게까지 과도한 비난을 쏟는 것은 지나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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