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휘향이 배우 박신혜의 따귀를 30대 때린 사연을 공개한다.
22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9회에는 배우 이휘향이 출연한다.
이날 이휘향은 대학교 2학년 때 탤런트를 뽑기 위해 MBC에서 창사 기념 특집으로 진행했던 ‘미스 MBC’에 출전했던 이야기를 전한다.
이휘향은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으로 인해 대학교 시절 여러 곳에서 장학금을 받고 생활했지만, 졸업 후에는 어떻게 살아갈지 현실적인 고민이 깊었다고 밝힌다. ‘미스 MBC’에 나가라는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다는 이휘향은 하지만 상금이 1981년 당시 100만 원이라는 말에 솔깃해 마음이 움직였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이휘향은 ‘미스 MBC’에서 준우승한 것에 대해 “상상을 못 했는데 준우승이 됐다. 그게 저한테는 일생의 첫 기회였던 것 같다”라며 각별한 의미를 전한다. 특히 이휘향은 데뷔한 지 2개월도 채 안 돼서 당시 최고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여순경 역에 발탁됐다며 “너무 파격적이었다”라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이휘향은 ‘악녀’ 수식어를 얻게 된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박신혜와의 전설적인 따귀 장면에 얽힌 에피소드도 낱낱이 풀어놓는다. 이휘향은 “악역을 할 때 어떻게 해야 더 악랄하게 보일까 연구를 한다. 대본에 없는 것도 하게 된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이휘향은 “그때 박신혜가 서른 대 정도 맞았던 것 같다. 그다음에 박신혜를 안아줬다”라며 “그때를 생각하면 박신혜에게 늘 미안하다”라고 안타까운 진심을 전한다.
1981년 MBC 공채 14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휘향은 ‘내일 잊으리’, ‘달빛가족’ 등을 거치며 세련되고 강한 캐릭터로 주목받았고 이후에도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아왔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