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양세형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양세형, 양세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양세형이 쓴 시집을 언급하며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시에 많다.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냐”고 물었다. 양세형은 “좀 무뚝뚝하지만 늘 아들들의 편이었다. 어머니는 군기반장 역할을 했고 아버지는 달래주는 걸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양세형은 “아버지가 시한부 판정 받았을 때 나는 안 울려고 했다. 어머니랑 동생은 울었다. ‘나까지 울면 잡아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물을 삼킨다는 게 뭔지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번호를 못 지우겠더라. 항상 최후로 뭔가 결정해야 할 때는 아버지에게 물어봤다. 지금 마흔이 넘어도 나는 계속 어린이 같다. 그런데 어른인 척 뭘 결정하려고 할 때 힘들다. 아버지에게 ‘세형아,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듣고 싶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