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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이혼 결심한 이유 “재혼한 엄마 보며…”

김소연
입력 : 
2026-09-03 10:48:36
한그루. 사진| 유튜브
한그루. 사진| 유튜브

배우 한그루가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다른 엄마 사교육 열 올릴 때 아무것도 안 시키는 MZ식 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한그루는 어린시절을 돌아보며 “엄마가 제가 어릴 때 이혼하셨다. 또 제가 어릴 때 재혼하셔서 새아빠랑 사는데, 저도 엄마가 살아가며 참고 힘든 걸 보며 같이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그루는 “사실 내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 아빠가 행복해야 아이에게도 잘해줄 수 있다”며 어린시절 경험이 이혼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위한 선택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혼 후 쌍둥이 자녀들이 겪었던 혼란도 숨김 없이 밝혔다. 그는 “엄마랑 아빠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다. 친구였다가 가족이 됐다가 다시 친구가 된 거다. 그런데 너희랑 엄마, 너희랑 아빠는 절대 남이 될 수 없다고 말해줬다”며 아빠를 보지 못할까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달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남편에 대해서는 “저희는 진짜 자주 만나기로 약속했다.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무조건 아빠랑 지낸다”며 “아이들도 그런 것에 대해서 이제는 좀 무뎌진 것 같다”고 여전히 관계를 지속중이라고 이야기했다.

한그루는 또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한 집에 완전히 붙어서 사는 건 자신이 없다”며 “지금 아빠랑 너무 좋아하지만 새아빠랑 사는 게 불편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고 재혼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그는 2022년 이혼 후 아이들을 양육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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