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서울아레나가 하반기 공연 일정 확보에 나선다.
서울아레나는 공연기획사와 엔터테인먼트사 등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은 서울아레나 공식 대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관 여부는 공연 일정과 콘텐츠를 비롯해 신청 기업의 공연 수행 역량과 마케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서울아레나는 대중음악 공연에 특화된 복합 공연장이다. 메인 아레나는 행사 형태에 따라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별도로 약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형 공연장을 갖춘다. 두 공연장을 동시에 활용하거나 공연 규모와 성격에 맞춰 무대와 객석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장 내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좌석을 접어 보관할 수 있는 수납식 객석과 객석 LED 시스템이 마련된다. 천장에는 조명·음향·영상 장비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대형 무대 장비 승하강 시스템이 설치되며, 화물차가 공연장 내부까지 진입할 수 있는 동선도 구축된다.
서울아레나는 지난 7~8월 공연업계 관계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참석자의 93%가 견학 이후 서울아레나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것에 대한 검토 의향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객석 규모와 관람 시야, 무대 설비 등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게 서울아레나 측 설명이다.
서울아레나는 이번 첫 대관 접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와 대형 콘서트 등 개관 이후 공연 일정을 본격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개최 예정인 음악 행사 ‘패노메논(FANOMENON)’의 장소로도 선정된 만큼, 개관과 함께 대형 공연장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