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약 4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그룹 블랙핑크 로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한국에서 로제와 ‘아파트’ 무대를 다시 꾸미고 싶다는 바람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가 공개한 브루노 마스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한국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로제를 언급했다.
브루노 마스는 “로제와 다시 한번 무대에 서고 싶다”며 “로제, 듣고 있나. 한국에서 너와 ‘아파트’ 무대를 함께 꾸미려면 내가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함께 무대를 펼친다면 정말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라면서도 “요즘 로제가 너무 바빠져서 모르겠다. 심지어 내 전화도 안 받는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음악적으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브루노 마스와 로제는 지난해 협업곡 ‘아파트’를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빌보드 차트를 비롯한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두 사람의 대표적인 협업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두 사람은 올해 2월 미국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서도 함께 공연하며 다시 한번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이에 브루노 마스의 이번 발언을 계기로 한국 공연에서 ‘아파트’ 무대가 재현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브루노 마스는 오는 2027년 5월 21일과 22일, 25일과 26일 총 4회에 걸쳐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내한 공연 이후 약 4년 만에 성사되는 한국 단독 공연이다. 당시 브루노 마스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브루노 마스와 ‘실크 소닉’으로 함께 활동했던 앤더슨 팩이 ‘DJ 피위(DJ Pee .Wee)’라는 이름으로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