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준의 일본 도쿄 공연이 3주를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이상준쇼’ 측은 1일 “9월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6 이상준쇼 45 월드투어 인 도쿄’(2026 LEE SANG JUN SHOW 45 WORLD TOUR in TOKYO)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손꼽아 기다린 모든 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티켓 환불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결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준은 지난 7월 춘천을 시작으로 스탠드업 코미디 투어를 이어왔다. 지난 달에는 미국과 캐나다 공연까지 무대를 넓혔다. 당초 9월 21일 일본 도쿄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공연이 취소되면서 마지막 무대는 9월 19일 대전 공연이 됐다.
이번 공연 취소 소식에 앞서 해외 공연에서는 진행과 음향을 둘러싼 지적도 나왔다.
지난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관람한 일부 관객들은 공연 후 음향 상태와 진행 방식에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앞줄 좌석을 150달러(약 20만원)에 구매했다는 한 관객은 온라인 후기를 통해 “음향 시스템이 완전히 엉망이었고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며 “나뿐만 아니라 왼쪽 사이드에 앉은 사람들도 들리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상준은 “공연 중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즐겁게 웃으려고 오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는 입장문을 내고 직접 사과했다.
다만 이번 일본 공연 취소 사유에 대해 주최 측은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환불 방법 역시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