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해킹을 주장하며 AI(인공지능)로 만든 자작곡을 공개했다.
박봄은 10일 자신의 SNS에 “사실 여러분, 누가 해킹해서 제 노래를 자꾸 가져가서 쓰려고 해서 미리 올린다. 왜 올리는지 궁금하셨죠?”라며 짧은 음원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 곡은 박봄이 직접 부른 게 아닌 AI 작곡 플랫폼을 통해 탄생된 결과물이다. 노랫말로는 “안녕 나예요 박봄, 잘 지내죠?”, “보고 싶은데 이렇게 해서 전국의 팬들에게 편지를 써요”, “바람피웠죠?”, “선물 안 줘도 되니까 당장 돌아와 내게로” 등 팬들을 향한 직접적인 표현들이 담겼다.
그러면서 박봄은 “이제까지 올린 노래는 전부 제 앨범의 트랙리스트였다. 추후 전부 제 목소리로 불러서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박봄은 지난 8일 작곡가로 활동하기로 했다며 복수의 AI 제작 음악 결과물을 선보였다. ‘헤븐’, ‘아무것도 없는 아침’, ‘네모와 동그라미의 세계’ 등 곡 제목들을 나열하며 앨범 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달에는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약 8년간 이어온 전속계약을 종료하며 새로운 행보를 모색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