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재판이 오늘(1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이날 오후 어도어가 다니엘과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 지난 3월 변론준비기일에서 한 차례 기 싸움을 벌인 양측이 정식 재판에서 처음 마주하는 자리다.
당시 어도어 측은 재판부에 별도로 진행 중인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간 풋옵션 소송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본 사건을 진행하길 원한다며 변론기일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다니엘 측은 “소송을 의도적으로 장기화하려는 것 아니냐”며 “재판이 길어질수록 연예 활동에 중대한 피해를 입는다”고 조속한 재판 진행을 요구해 긴장감이 맴돌았다.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어도어 측은 대리인단을 전면 교체했다. 기존 김앤장 대신 법무법인 리한 소속 변호사들을 새 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새 대리인 측은 선임 직후 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변론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번 소송은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어도어는 계약 해지와 동시에 “뉴진스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복귀를 지연시킨 책임이 크다”며 다니엘 측과 민 전 대표에게 총 4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