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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1561만 돌파…1507억 벌었다 ‘제작비 14배 수익’[MK박스오피스]

한현정
입력 : 
2026-03-30 08:43:27
사진 I 쇼박스
사진 I 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감독 장항준)가 여전히 극장가 흥행 판도를 꽉 잡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주말 사흘간 51만 188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개봉 8주차에도 흥행세가 꺾이지 않으며, 장기 흥행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누적 관객수는 1561만 5930명. 역대 흥행 2위 극한직업(1626만 6641명)까지 약 65만 명 차이로 좁히며 2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출 성적은 더욱 압도적이다. 순제작비 105억 원이 투입된 ‘왕사남’은 누적 매출 1507억 원을 돌파했다. 투자 대비 약 14배에 달하는 수익 규모로, 극장가 침체 속에서도 보기 드문 초대형 흥행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주말 매출만도 약 50억 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39만 187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15만 명을 넘어섰지만, ‘왕사남’과의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다만 예매율에서는 다른 흐름이 감지된다. 현재 예매율 순위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왕사남’,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즉, 현재 극장가는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 1위가 엇갈린 상태다. ‘왕사남’은 실제 관객 동원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고 있고,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예매율을 바탕으로 추격에 나선 형국이다.

결국 관건은 예매율이 실제 관객 수로 얼마나 이어지느냐다.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왕사남’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추세 변화 가능성 역시 동시에 열려 있는 상황이다.

한편, ‘왕사남’의 다음 목표는 ‘극한직업’이다. ‘극한직업’을 넘고 역대 흥행 2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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