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서범과 조갑경의 아들을 둘러싼 외도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 며느리 A씨가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A씨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의 외도 논란과 관련해 시부모인 홍서범, 조갑경 측의 대응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대중이 아닌 본인과 아이, 그리고 가족들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최근 발표된 사과에 대해 “난리 나니까 대중에게 사과하는 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이 커지자 대중을 향해 형식적인 사과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A씨는 전 남편의 잘못을 강조하며 “인정하기는 싫고 체면 때문에 애매하게 말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고 “수년간 이어진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 말미에 “이 문제가 쉽게 잊히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뉴데일리에 따르면, 홍서범·조갑경의 둘째 아들 B씨는 결혼 생활 중 외도를 저지르고 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A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B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 지급과 함께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태다.
A씨는 시부모에게 여러 차례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현재까지 양육비 지급도 원활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서범 측은 일부 위자료는 지급됐으며 양육비의 경우 항소 절차로 인해 보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서범과 조갑경은 28일 MK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공식 입장을 전달하며 “아들 일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성인 자녀의 사생활을 존중해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일부 주장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판결에 따른 의무가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홍서범, 조갑경은 1994년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해왔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