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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간 심야 퇴근 34일”…헤이지니 전 직원, 회사 입장에 재반박

이다겸
입력 : 
2026-11-04 17:57:12
헤이지니. 사진| 유튜브
헤이지니. 사진| 유튜브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회사 키즈웍스의 노동 착취 의혹을 제기한 전 직원 A씨가 재반박에 나섰다.

A씨는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헤이지니 측 2차 입장문에 대한 반박이다. 내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말씀드린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A씨는 헤이지니의 제안을 받아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하루 16시간 이상 일하고 연봉 2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사회불안장애 등을 진단받았으며 2020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고도 했다.

하지만 헤이지니 측은 노동 착취 의혹을 부인했다. 회사 측은 두 차례 입장문을 통해 A씨의 연봉을 1년여 간 25% 인상했고, 근무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율성을 줬다고 밝혔다. 또 산재 신청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헤이지니. 사진l헤이지니 인스타그램
헤이지니. 사진l헤이지니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A씨는 “회사 측은 나와 입사 전 1년간 좋은 관계로 알고 지냈다고 했지만 우린 3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라며 “회사는 2017년 9월을 기준으로 입사와 연봉을 설명하고 있지만, 저는 그보다 앞선 4월부터 회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기억하는 연봉 인상은 2000만 원에서 2100만 원 오른 것”이라며 “2018년 11월 2500만 원으로 인상됐다고 해도 난 그해 12월 중순부터 무급 휴직에 들어갔기 때문에 연봉을 적용 받을 수 있었던 기간은 매우 짧다”라고 했다.

아울러 업무에 자율성을 줬다는 키즈웍스 측 입장에 대해서는 업무 이메일 내역을 공개하며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택시 기록에서 현재 확인되는 심야 퇴근 날짜만 34일”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한편 헤이지니는 구독자 413만명을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로, 개인 일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혜진쓰’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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