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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조인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능한 사랑’ 스틸 보니

양소영
입력 : 
2026-11-03 09:30:45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이 네 인물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스토리 스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네 인물의 첫 만남부터 이들의 관계가 미묘하게 변화하는 순간들이 담겨 있다.

해고 노동자의 장례식장에서 카메라를 든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에게 분노를 드러내는 호석(설경구)과 이를 말리는 아내 미옥(전도연)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다큐멘터리 촬영을 둘러싼 서로 다른 입장이 충돌하며 첫 만남부터 순탄치 않은 관계를 예고한다.

이어 집 마당에서 예지의 인터뷰에 응하는 미옥의 모습도 포착됐다. 카메라 앞에 앉은 미옥이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나란히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미옥과 호석의 모습에서는 오랜 시간 함께 견뎌온 삶의 무게와 복잡한 감정이 느껴진다.

미옥과 아들 철이가 마주한 장면 역시 의미심장하다. 굳은 분위기 속에서도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예지의 모습은 그가 이들의 삶에 점점 깊숙이 개입하게 되면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호기심을 더한다.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사진|넷플릭스

예지의 남편이자 부와 여유를 타고난 상우(조인성)와 미옥 사이에 흐르는 묘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별장 앞 바닷가에서 상우가 미옥의 무릎에 묻은 모래를 털어주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을 드러내며 앞으로 펼쳐질 관계의 변화를 암시한다.

‘가능한 사랑’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네 인물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그 과정에서 감춰왔던 감정과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설경구, 전도연, 조여정, 조인성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선보일 강렬한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각기 다른 상처와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만들어낼 복잡한 관계성이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가능한 사랑’은 한국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 밀밸리영화제 어터상 등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데 이어 국내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얻었다.

‘가능한 사랑’은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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