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김유정과 박진영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시작된다.
1일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은 이날 방송되는 8회를 앞두고 이가경(김유정)과 김태웅(박진영)의 달라진 분위기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퇴근 후 단둘이 술자리를 가지며 한층 가까워졌다. 각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닮은 상처를 확인한 가운데, 김태웅은 “나는 어차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합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가경은 미국행을 꿈꾸게 된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며 “일단 한 걸음만 떼어 보세요”라고 그를 위로했다. ‘사토 히데오’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김태웅 역시 처음으로 자신의 조선 이름을 이가경에게 밝히며 마음을 열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희원에서 함께 아침을 맞는 모습이 담겼다. 흐트러진 머리와 입가에 상처가 난 채 방을 둘러보는 김태웅과 그를 찾아온 이가경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무엇보다 김태웅의 손에 들린 물건이 눈길을 끈다. 이가경이 두 사람의 첫 만남 당시 훔쳤던 지갑 속 전당표다. 김태웅이 이를 발견하면서 이가경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두 사람이 매일 마주하는 집무실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서로의 얼굴이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것. 거짓과 의심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까지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
8회에서는 김태웅이 이가경을 바래다주기 위해 찾은 희원에서 유필립과 독대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기송관 개통 기념 연회를 앞둔 구국단 역시 새로운 작전에 돌입한다.
제작진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하룻밤의 전말이 펼쳐진다”며 “이가경, 김태웅, 유소란, 유필립이 한자리에 모인 희원의 아침 풍경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김태웅과의 관계 변화 속에 이가경의 거짓말은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8화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