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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임신’ 박주호 아내 안나 “유방암 3기+전이…이제 모유수유 불가”

김소연
입력 : 
2026-10-31 15:12:58
안나. 사진| 유튜브
안나. 사진| 유튜브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유방암 투병에 대해 이야기해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에는 ‘직접 겪은 유방암 치료 과정. 항암 부작용부터 재건수술, 방사선치료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나는 유방암 진단부터 항암 치료와 수술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투병 과정을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암 진단 당시 가장 후회되는 행동으로 인터넷 검색을 꼽았다. 안나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분들에게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정확한 진단을 받기도 전에 어떤 유형의 유방암인지, 몇 기인지 인터넷에서 혼자 찾아보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터넷에서 찾아보며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나빠도 1기, 최악의 경우 2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안나는 “유방암 3기였기 때문에 암이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그래서 그 림프절들도 제거해야 했다. 지금은 림프절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유방을 전부 제거해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겉모습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수술해 주셨다. 지금은 절개 부위에 작은 흉터만 남아 있고 겉모습은 거의 그대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다. 안쪽 조직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제거했으니까”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추가 수술 가능성도 있었다. 그는 “유방 수술은 어떤 종류든 나중에 다시 병원에 가서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 같다. 10년 후에 다시 해야 한다고 들었던 것 같다”며 “그러면 앞으로 7년 정도 남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나는 지난 8월 넷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건강 상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현재 몸 상태는 좋다”며 “의사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눈 뒤 임신해도 괜찮다는 확인을 받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앓았던 암이 삼중음성 유방암이었다고 밝히면서 “완전관해가 된 지 3년이 조금 지났다. 수차례 검사와 정기검진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위스 출신인 안나는 2015년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나은 양과 아들 건후, 진우 군을 두고 있다. 현재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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