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가 근무 태만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용인FC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디렉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 17일까지 308일 동안 용인미르스타디움 구단 사무실에 26일 출입했다. 취임 초기 6개월간의 출입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디렉터는 지난해 6월 용인FC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총 2억 8천800만원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 4천400만원이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4차례 선수 역량 평가 등을 논의하는 전력강화회의가 계획됐지만, 이 디렉터의 사무실 출입이 확인된 날은 3월 6일 단 하루였다.
이에 대해 용인FC 측은 이 디렉터가 비상근 용역 계약자여서 일반 직원과 같은 출퇴근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단 행사와 선수 공개 테스트 등에 참석했고, 일본과 스페인 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에도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이 디렉터 측도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비상근으로 활동해 국민께 부족하게 비친 점은 송구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1년 동안 일주일에 많게는 세 차례 출근했고, 사무실 밖에서도 메신저 등을 통해 업무를 협의했다고 해명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