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21년 만의 핑클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며 멤버들과 다시 뭉친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2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간헐적 효리’ 코너에 출연해 내년 예정된 핑클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랜 공백만큼 걱정도 있었다. 이효리는 “멤버들이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었다”며 미국에서 생활해온 이진과 활동이 뜸했던 성유리를 언급했다. 자신 역시 꾸준히 방송 활동은 했지만 노래하고 춤추는 무대는 오랜만이라 “어색하고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막상 네 사람이 다시 모이자 걱정은 사라졌다. 대신 20대 시절의 모습이 그대로 튀어나왔다고.
이효리는 “네 명이 모이니까 스무 살로 돌아가더라”며 “전 제가 성숙해진 줄 알았다. 결혼도 하고 봉사도 하고 요가도 하면서 성숙한 인간이 된 줄 알았는데 옛날 친구들을 만나니까 아니더라”고 웃었다.
현재 요가원을 운영 중인 그는 평소 수강생들 앞에서는 원장으로서 체통을 지키지만 핑클 멤버들을 만나면 전혀 달라진다고 했다. 이효리는 “연습하러 가면 다 풀어헤친다”고 말했고, 남편 이상순은 “원장님이 아니시냐”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핑클은 1998년 데뷔해 ‘영원한 사랑’, ‘내 남자친구에게’, ‘Blue Rain’, ‘Now’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1세대 대표 걸그룹이다. 오는 2027년 예정된 완전체 활동은 2005년 디지털 싱글 ‘Forever Fin.K.L’ 이후 약 21년 만의 팀 신곡 활동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