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아내와 15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KCM과 아내 방예원 씨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KCM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좀 늦은 결혼식을 하는 날”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너무 떨린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 방예원 씨 역시 긴장한 모습으로 신부 대기실에 도착했다. 특히 15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 앞에 선 그는 남편의 손을 잡았다가 놓으며 “나 벌써 눈물 나. 눈물이 계속 나”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아내를 달래던 KCM도 막상 신부 입장 시간이 다가오자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진 혼인 서약에서 KCM은 아내를 “함께한 15년 동안 언제나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함께 늙어가고 평생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내 역시 어느덧 다섯 식구가 됐다며 지금도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이 KCM이라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양가 어머니와 KCM도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수 김범수, 김태우, 이영현, 제아, 팀이 축가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KCM은 지난 2022년 9세 연하 아내와 자녀들의 존재를 뒤늦게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가 첫째를 임신했을 당시 수십억원대 빚을 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12년 연대보증 사기를 당해 거액의 채무를 떠안았다는 것이다.
KCM은 “당시 제가 수십억 빚을 지고 있었다”며 “나를 무너지게 만들던 독촉의 압박을 가족들이 받게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KCM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과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